진료받을 때 의사샘께 들었던 이야기는, 당뇨 판정의 가장 중요한 임상적 기준은 당화혈색소라는 것. 먹은 음식이나 피로도와 같은 여러 요인에 의해서 공복혈당이나 2시간 후 식후 혈당은 조금씩 차이가 나는데, 당화혈색소는 2-3개월의 평균적인 경향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순간적으로 혈당이 치솟는 혈당 스파이크는 상대적으로 중요하지 않다는 것일까? - 일단, 당화혈색소는 2-3개월의 평균적인 혈당을 보여주는 지표이므로, 가장 중요한 지표인 것이 맞고, 당뇨 진단을 받고 난 후에는 당화혈색소를 빠르게 내리고 이를 안정적인 범위 내에서 지속적으로 관리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 그런데 한번 땡기는 대로 먹으면, 식후에 엄청난 혈당 스파이크가 일어나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