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문득 오늘 집에서 커피를 내려 먹는데, 금속 냄새가 나는 것 같았다. "왜 이래? 커피 머신에 무슨 문제가? " 하면서 자세히 살펴보니 수도물로 커피잔 세척 후에 나는 냄새인 것 같다. 이사온 집이 구축이라 수도관이 좀 걱정이 되기는 했는데, 막상 철분 냄새랄까, 이런 금속 향이 나니까, 아직 나이 어린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신경이 곤두 선다. 2. 한참을 검색했는데, 아쉬운 것은 딱히 완벽한 해결책은 없는 것 같다. 검색해보니 (그동안 믿고 있었던) 정수기의 정수란 것도 일장일단이 있는 듯 한데, 일단 그것은 그렇다 쳐도, 일반 정수기의 정수용량으로는 식기 세척이나 목욕을 하는 물을 감당할 수 없는 것 같다. 여러가지로 고민이 많아지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