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어떤 게시판에 측은해하는 글이 올라와서 보게 되었다. 뭐라뭐라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나는 박사님의 삶이 공감이 되는 바가 많았다. 댓글에 비아냥 거리는 분들도 있던데
내 생각에는 노력을 안 하신 것이 아니고 노력을 하셨지만 이렇게 된 것일 것 같다.
"모든게 다 잘 될 줄 알았지. 그렇게 인생에 굴곡이 많고 어려움이 많을 거라 상상도 못했어요. "
"2001년 하순에 왔어요..(중략)..어머니 돌아가시고 의지할 곳이 없으니까 급히 일가친척집
몇군데를 돌아다니다가 그것도 안되겠으니까"
말씀 속에 어떤 상황이었을지가 눈에 보이듯이 그려졌다.
댓글에 보니 2021년에 돌아가셨다고 한다.
그 뒤의 이야기도 있구나 했는데 아, 내용을 보니 다른 분의 이야기로구나.
이 분에 대한 동영상도 첨부해 둔다.
"할머니는 사람들이 자기를 불쌍하게 여기는 걸 싫어했어요.
그냥 대화할 사람이 필요했던 것 뿐이에요"
이런 저런 내 생각을 적고 싶지는 않다. 이 분들이 살아오신 삶의 이야기가 있으실 터인데,
내가 이 분들의 삶을 쉽게 재단해 버릴까봐 두렵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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