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개월 지나면서 느낀 당뇨관리의 어려움을 짧게 기술한다.
당뇨관리에 대한 여러 글들을 보니, "진단 초기에 공격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한다.
당뇨에 점점 무뎌지기에 초기에 강하게 대응해서 빠르게 당뇨를 잡지 못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나도 공격적으로 대응하고 많이 걷고, 철처하게 채식 위주로 바꾸었다.
현재는 당뇨약을 먹지 않고도 식후2시간 지난 후의 혈당 150 이내(대략 당화혈색소 7 이내)
정도로 관리를 하고 있다. 처음에는 공복혈당이 거의 300이상이 나왔으니까 현재는 상당히
좋아진 편이다. 그런데 점차적으로 무뎌지고 있는 것을 느낀다.
어느 사이엔가 믹스커피를 큰 거부감 없이 먹고 있고, 과일, 콜라, 심지어는 피자, 치킨 등도
먹고 있다. 그러고는 쉽게 생각한다. 걷고 조금만 운동 열심히 하면 다시 내릴 수 있다.
쉽게 생각해 버리는 것이다.
당뇨가 이래허 관리가 어렵고 힘든 것인 질환인 것 같다. 평생 관리한다는 개념으로
살아야 하는데, 어느 사이엔가 한번 더 먹었다고 갑자기 여기서 크게 더 나빠지겠나?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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