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달간 내가 경험한 것을 기록해 본다.
1.
한의원에 가보니 바로 침이랑 한약으로 당뇨를 바로 다스릴 수 있다고 하는데
솔직히 믿음이 가지 않았다. 현대의학이 제시하는 여러 약들의 부작용과 독성을
언급하면서, 열을 뺀다고 했나? 아무튼 열을 어떻게 하고, 기의 순환이 잘 되게
하면 당뇨도 좋아진다는데, 환자의 약해지는 마음에 기댄 장사치들이라는게
여러 관련 글들을 읽고 내리게 된 결론이다.
2.
네이버 지식인이나 블로그는 어느 때인가부터 각종 민간요법들을 소개하는
공간이 되어 버려서 역시나 크게 도움이 되지 않았다. 뭐가 좋다, 뭐가 좋다
잔뜩 소개들을 하는데, 근거를 찾을 수 없는게 너무 많았다.
무슨 차를 먹으면 좋다고 하는데, 의학 논문으로 발표된 것이 있는지 한참을
찾아보지만 논문이 나오지 않는다.
한국, 중국, 일본, 대만 정도만 하더라도 당뇨로 고생하는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있는데, 그 차가 그렇게 좋다면, 의학적인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없을리가 없다고 본다.
건강식이 나쁜 것은 아니니까, 몸에 좋다는 음식, 그리고 검증된 음식을
보조적으로 섭취하는 것은 생각해 볼 수 있겠지만, 이를 믿고 맹신하는 것은
건강을 오히려 망치는 결과가 되리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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